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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초청 강연
2013-05-16 15:00:23 2013-05-16 15:03:08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16일 대전시티즌 선수단을 대상으로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사진제공=대전시티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16일 선수단 숙소(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초청해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라는 주제의 선수단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서 김 부총재는 "모든 순간에는 의미가 있다. 매순간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정글과 같은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며 "대전시티즌 선수단이 호시우행(虎視牛行 : 현실을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보되, 행보는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 있게 한다는 뜻)의 자세로 정진해 비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에 함께 자리한 전종구 대전시티즌 사장은 "축구인으로서 숱한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 부총재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통해, 대전시티즌 선수단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갖고 오는 19일 대구FC 경기에서 필승 전략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화답했다.
 
1980년대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화려하게 활약했던 김정남 부총재는 2005년 울산 현대 축구단의 감독으로 K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현재는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로 K리그 중흥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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