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81.3% "1월 기준금리 인하"
기준금리 인하 선반영·크레딧스프레드 확대는 부담
채권전문가 70% "환율 추가 하락 힘들 것"
2009-01-07 11:17:00 2009-01-07 16:37:58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채권시장 전문가 81%가 이번주 금요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채권시장의 심리는 최근 채권시장의 지나친 강세에 대한 조정 등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152개 기관 채권전문가 2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2009년 1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에 따르면 응답을 한 110개 기관 143명의 전문가(외국계 19개기관 19명 포함) 가운데 81.3%가 이번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준금리 BMSI는 181.3(전월 189.2)로 기준금리에 따른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는 좋지 않겠지만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봤다.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상이면 '호전'을 100이하면 '악화'를 나타낸다.
 
이미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채권시장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준금리를 인하 하더라도 채권시장의 투자심리는 지난달보다는 소폭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전망 BMSI는 157.6으로 전월 169.8보다 12.2포인트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최근 한 달 사이 금리 하락이 기준금리 인하를 선 반영한데 따른 조정 심리와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크레딧스프레드 확대 우려, 불안정한 환율 움직임 등이 앞으로의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금리가 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응답이 전월 23%에서 38.1%로 15.1%가 늘었다.
 
한편 채권전문가들은 환율 관련 채권시장의 심리는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해 환율 BMSI는 전월 142.5에서 97.8로 크게 하락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말 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했고 추가적인 하락이나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해 당분간 1300원을 중심으로한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응답자의 37.4%는 환율 보합세를, 32.4%는 환율 상승을 전망해 70% 가량이 환율 하락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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