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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박주영, 오른발 부상 재발..사실상 시즌 아웃
2013-05-10 14:24:40 2013-05-10 14:27:16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박주영(28·셀타 비고)이 오른발 부상 때문에 사실상 시즌 아웃의 위기에 처했다.
 
셀타 비고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오른발 주상골(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뼈)에 미세한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셀타 비고는 박주영이 2~3주 결장하게 된다고 예상했다.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30일 치러질 최종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올시즌 셀타 비고의 최종전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에스파뇰과의 경기다. 만약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박주영은 부상 때문에 올시즌을 마치게 된다.
 
박주영은 지난달 27일에도 오른 발등에 부상을 입어 3경기 연속 나오지 못했다. 올 시즌 기록은 4경기(컵대회 포함) 4골 1도움. 소속팀인 셀타 비고 또한 8승7무20패(승점 31)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박주영 영입은 최악의 실패작'이라며 연신 비난을 퍼붓고 있다.
 
셀타 비고의 연고지인 스페인 비고 지역 매체 '파로 데 비고'는 "박주영은 3경기 연속 결장했고 최근 2경기에선 출전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못 올렸다"며 "박주영 등 셀타비고에 새로 합류한 선수 3명 중 2명이 경기에 못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주영의 영입은 최악의 실패작이다"며 "한국에서 온 이 공격수는 올 시즌 고작 3골(정규리그)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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