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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화신' 하차.. "바쁜 스케줄 탓"
2013-05-09 10:08:23 2013-05-09 10:11:07
◇가수 겸 MC 윤종신이 SBS '화신'에서 하차했다 (사진=윤종신 미니홈피)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가수 겸 MC 윤종신이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하차한다.
 
'화신' 심성민 PD는 9일 오전 뉴스토마토와 전화통화에서 "윤종신이 오래전부터 스케줄 상의 문제로 하차의사를 전달해 왔다. 윤종신과 계속 함께 하고 싶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심 PD는 "윤종신이 SBS '맨발의 친구들' 때문에 2주에 한 번씩 해외촬영을 하고 있고, 5명의 신인가수를 프로듀싱 하고 있다. 또 개인사업도 준비 중"이라며 "또 다음주부터 화신이 화요일에 녹화를 시작한다. 화요일 녹화시간과 윤종신의 기존 스케줄을 맞추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윤종신의 간곡한 요구에 어쩔 수 없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 2월 19일 첫 방송된 화신부터 신동엽, 김희선과 함께 MC를 맡아 특유의 '깐족거리는' 멘트와 편안한 진행을 선보였다. 또 MBC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새롭게 투입되면서 윤종신과의 호흡 역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심 PD는 "웬만하면 윤종신을 끝까지 데려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표현했다.
 
한편 윤종신의 마지막 촬영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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