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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박근혜 대통령, 경제민주화 속도보다 내실 중시"
"공약 장기적 시각으로 만들어..반드시 실현될 것"
2013-05-08 10:06:10 2013-05-08 13:28:2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 후퇴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새누리당 초선의원으로 지난 대선 기간 당내 경선과정부터 인수위까지 박 대통령을 보좌했던 안 의원은 8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에 대해 경제적 약자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도록 하고, 국민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자는 세가지 원칙을 이야기했다”며 “속도나 강도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법과 행정력과 지도자의 강한 의지까지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비로소 경제민주화가 이뤄진다. 법만 강하고 빨리 하자는 여러 기대 때문에 실제로 이뤄지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경제민주화 공약이나 정책을 만들 때 굉장히 장기적인 시각으로 만들었고, 꼭 지킨다는 원칙을 갖고 했기 때문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안 의원은 ‘신박’, ‘구박’으로 당내 계파가 나눠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박, 구박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실체가 없다. 계파가 있다면 명확히 구분이 되거나 계파를 중심으로 모임이 형성돼야 하는데 전혀 없다”며 “계파 갈등이라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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