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새해 화두는 '물'
2009-01-01 10:10:10 2009-01-01 10:10:10
통합부처로 출범한 지 2년째를 맞는 국토해양부의 새해 화두는 단연 '물'이다.

작년에 '규제완화'를 전면에 내세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던 것과 달리 '물'을 매개로 해서 경제살리기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새해 국토부가 최고 중점을 둘 사업은 4대강 살리기로 정해졌다.
 
2012년까지 총 14조원이 투입될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정비사업에 성공적으로 착수하고 올해 내에 본궤도에 올려 놓는 게 제일 중요한 업무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이달중에 '4대강 정비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태스크포스는 민간 전문가까지 포함해 30여명 가량이 포함되며 고위공무원 '1급'에게 수장을 맡길 계획이다.

정종환 장관도 "새해에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4대강 살리기"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5월까지는 4대강 정비를 위한 세부 계획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곧바로 발주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대운하 사전 포석'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4대강 정비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한 것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일자리가 19만개 새로 생기고 23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방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때문에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역풍도 뚫을 수 있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

국토부는 경인운하 사업도 올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간자본으로 사업을 할 경우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직접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아직 굴착하지 않은 4㎞에 대한 공사를 3월에 착수하고 교량, 갑문 건설공사도 설계, 시공 일괄입찰방식(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도 국토부가 새해 중점 추진할 '물'사업이다.

이를 위해 신규댐 건설을 추진하고 농업용 저수지 보강, 수자원운영시스템 효율화, 경남.부산권 물부족 해소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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