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효과로 고용 기대되는 업종 1위 IT분야
2008-12-31 09:51: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보호주의 압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업종들의 고전과 호조 등으로 인해 국내 취업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기업 382개사를 대상으로 ‘오바마 정부가 국내 취업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43.7%가 부정적안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31일 밝혔다.
 
다음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이 39.8%였으며,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응답은 16.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167개사)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응답이 58.1%로 절반을 휠씬 넘었으며, 다음으로 ▲ 부실기업 M&A 이후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 실업자 발생 12.6% ▲ 일부 특정 분야만의 혜택 편중 9.6% ▲ 양극화 현황 심화 9.0% ▲ 기업들의 신규채용 축소 7.2% ▲ 계약직과 비정규직 증가 3.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긍정적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 기업(152개사)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 해외기업과의 경쟁을 통한 국내기업 생산성 증가로 인한 일자리 확대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29.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 전문직 인력시장 강화와 새 직업군 창출효과를 기대한다는 응답도 26.3%로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 국내 고용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문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3.0% ▲ 외국기업의 국내 진출이 늘면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는 응답도 16.4%였다.

또한, 오바마 정부출범이 회사의 고용계획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60.5%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도 24.6%로 나타났다. 반면, 오히려 채용을 늘리겠단 기업은 14.9%에 불과했다.

오바마 영향으로 인해 채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57개사)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인재 확보를 위해서란 응답이 5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 경기가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 21.1% ▲ 신규투자 계획으로 인해 14.0% ▲ 해외 시장 개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10.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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