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두달째 흑자..11월 20.6억弗
올해 누적적자 71.2억弗
2008-12-30 08: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경상수지가 지난 10월에 이어 두달째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사상 최대폭(47.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는 흑자폭이 줄었지만 지난달에도 20억6000만달러(잠정)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까지 경상수지 누적 적자규모는 71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7억1000만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상품수지와 소득수지에서 전월에 비해 흑자 규모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수지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수입이 줄기는 했지만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이 더 크게 줄어 전월 26억3000만달러에서 9억9000만 달러로 흑자규모가 크게 줄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4.9%가 줄어든 288억8000만달러였지만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나 줄어든 290억1000만달러로 수출 감소세가 더욱 빨랐다.
 
소득수지도 7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외화채권매도로 경과이자 수입이 크게 증가했던 전월 14억1000만달러에는 크게 못미쳤다.
 
지난달 여행수지(4억2000만달러)는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운수수지(6억8000만달러) 흑자도 기록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전월(5000만달러)과 비슷한 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 수입이 줄면서 흑자규모가 전월 7억7000만달러에서 4억7000만달러로 줄었다.
 
한편 지난달 자본수지는 121억4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해 전월 248억3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유출초 규모가 크게 줄었다.
 
대외차입 여건의 개선으로 11월중 차입금 상환규모가 전월 204억달러에서 102억달러로 2분의 1수준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파생금융상품수지도 15억6000만달러 순유출됐지만 원화환율 상승이 둔화됨에 따라 전월(39억1000만달러 순유출)에 비해서 순유출 규모가 크게 줄었다.
 
한편 직접투자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2억1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고, 증권투자수지도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순회수 감소와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순매도 지속으로 31억4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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