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삼진제약이 게보린 부작용에 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치료제의 임상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삼진제약은 지난 주말보다 630원(7.58%) 급등한 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진통제 성분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에 대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진제약의 게보린에도 IPA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국내에서 IPA가 함유된 약을 복용한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 사례가 지난 2002년 이후 최소 6건이 보고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IPA는 인기 진통제인 게보린, 사리돈에이, 암씨롱에 함유돼 있는 성분이다.
하지만 삼진제약은 개발중인 에이즈치료제의 미국 임상을 위해 FDA에 조만간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힌 바 있다.
홍유나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관련주들이 업계 소식 하나에 일희일비한다"며 "에이즈치료제에 대한 승인 신청이 투자자들에게 더 크게 와닿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나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진제약의 승인 신청은 인체 임상 실험을 위한 치험약 신청(IND)이며, 이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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