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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제조업 지표 부진에 실망..'하락'
2013-04-02 06:02:18 2013-04-02 06:06:2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04%) 하락한 1만4572.8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8.35포인트(0.87%) 떨어진 3239.1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02포인트(0.45%) 내린 1562.17을 기록했다.
 
이날의 가장 큰 악재는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난 제조업 지표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3월의 제조업지수는 51.3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상치이자 전달의 54.2보다 하락하며 제조업 확장 속도가 다소 둔화됐음을 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가 집계한 지난달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4.6을 기록했다. 전달의 54.3보다 개선됐지만 역시 전망치 55.0에는 못 미쳤다.
 
반면 2월의 건설지출은 1.2% 증가하며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 경기의 회복 신호를 보다 명확히하며 지수 하단을 받쳐줬다.
 
란들 워렌 워렌파이낸셜서비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매우 민감한 상태"라며 "우수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결과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인텔(-1.88%), 휴렛팩커드(-2.22%) 등 기술주가 부진했다.
 
제조업 지표 부진에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1.53%)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1.53%)의 주가도 내렸다.
 
반면 엑손모빌(0.73%), 셰브론텍사코(0.66%) 등 정유주와 AT&T(1.53%),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즈(0.14%) 등 통신주는 강세였다.
 
헬스케어 업종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애트나(2.44%), 휴매나(8.55%), 헬스넷(1.75%) 등이 모두 올랐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2.73% 상승했다.
 
블랙베리는 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이란 기대에 4.59% 뛰었다. 반면 애플은 3.11%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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