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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돔, 드라마 PPL 효과에 '방긋'
2013-04-01 16:47:55 2013-04-01 16:50:37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드라마에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는 PPL에 대한 논란에도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는 소문이 돌면서 최근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의 경우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활동 공간이나 직업 요소로 해당 기업이 나타나는 형식을 자주 차용하고 있다. 
 
유영택 (주)이바돔 홍보 차장은 "간접광고는 시청자들의 심리적 저항을 감소시키면서 소비자들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광고 형태로 자리잡았다”며 “기존 TV광고와 비교할 때 비용 대비 광고 효과도 우수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바돔은 MBC 일일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를 제작지원, 극중에서 백로(장미희 분)가 운영하는 회사로 남녀주인공을 포함한 5명이 근무하는 회사로 그려진다.
 
특히 남주인공인 오자룡(이장우 분)과 여주인공 나공주(오연서 분)가 연인 사이로 재회하게 된 매장은 실제 이바돔 감자탕의 매장으로 극 중 실내외 인테리어를 알아보고 찾아오는 손님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또한 오자룡은 극 중에서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해 실제로 이바돔 감자탕이 실시하고 있는 키즈랜드 확장 리뉴얼 및 cctv 제도 도입을 진행해 이바돔 감자탕의 경영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김현호 이바돔 감자탕 대표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드라마 간접광고가 효과를 보려면 기업이 추구하는 철학과 이미지가 잘 표현될 수 있는 컨텐츠를 찾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에 대해 PPL전문대행사 멘토커뮤니케이션의 에스더리 이사는 "실질적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면 PPL이 이만큼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향후 PPL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간접광고가 합법화되면서 많은 부분이 과도기적인 상황이다"이라고 진단했다.
 
또 "효과적인 PPL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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