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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경기 안타는 대기업 근처 오피스텔
2013-03-31 08:00:00 2013-03-31 08:00:0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대기업 인근 오피스텔은 지역과 상관없이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손꼽힌다. 매달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수요자 확보가 쉽고 공실 없이 꾸준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밀집된 서울 도심과 수도권 대기업 산업단지 주변에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다.
 
특히 대기업 종사자 대부분이 타 지역 출신이라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직장과 가까운 입지에 빌트인으로 가전과 가구를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이 오피스텔 주거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대기업 주변의 오피스텔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이 경기 화성시 능동 일대 분양 중인 '동탄 푸르지오시티'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도보 8분이면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푸르지오시티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005930) 근무자 수요를 염두에 둔 투자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격 또한 주변보다 저렴하다. 3.3㎡당 60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실당 1억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동탄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2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31~33㎡, 690실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수원 영통구 망포동 322-3 골든스퀘어(분당선 망포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한토씨앤씨가 시행하고 KCC건설(021320)이 시공하는 'KCC 상암 스튜디오 380' 오피스텔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 위치해 상암 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상암DMC는 2015년 완공까지 CJ E&M(130960), LG CNS, LG(003550) U+, 삼성SDS 등 약 800여개 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2분의 초역세권이며, 상암 DMC까지는 지하철로 약 3분이면 닿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20~38㎡, 총 377실 규모다.
 
대우건설이 자체 시행·시공하는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는 지상 29~34층, 전용면적 25~59㎡, 1590실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정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분당 정자동 일대는 SK C&C(034730), NHN(035420), KT(030200)본사 등 대형 IT 기업체들의 입주해 있으며 인근의 판교 테크노밸리 준공 시 약 300여개의 기업과 약 16만 명의 배후수요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오는 22일부터 기존 전용 25㎡ 2억대 상품을 150실 한정 1억대에 특별 판매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계룡건설(013580)그룹 KR산업이 서울 서초 보금자리지구 도1BL에 분양중인 도시형생활주택 '서초 리슈빌S'는 현대·기자동아차 본사, KOTRA, LG전자(066570) R&D캠퍼스, KT 연구센터, 모토로라 연구소 등 대규모 업무 및 연구시설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여기에 2015년 삼성디자인 R&D단지와 현대차(005380)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서초구 양재동, 우면동 일대는 세계적인 R&D 클러스터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면적 21~44㎡ 총 98가구,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서초 리슈빌S'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현재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라건설(014790)은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 분양 중인 '강남 지웰홈스'는 인근 강남일대에 위치한 유수의 대기업본사와 우면지구 삼성 R&D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문정지구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KTX 수서역 개발 예정 등 주변 개발호재도 탄탄하다.
 
현재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3호선.분당선 '수서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 지웰홈스'는 지하 6층~지상10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20~48㎡, 총 691실로 구성된다.
 
두산건설(011160)이 충북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급중인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인근 대기업이 풍부하게 위치해 있어 탄탄한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는 CJ제일제당(097950)을 비롯해 LG생명과학(068870), 한화케미칼(009830), 삼진제약(005500) 등의 대규모 기업과 식약청,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산하 6개 국책기관 등의 정부기관이 들어서있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지하 2층~25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2~60㎡ 총 1515실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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