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누적 수익률 50% 거둔 종목은?
입력 : 2013-03-25 17:13:12 수정 : 2013-03-26 07:42:09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대외 변수에 민감한 국내증시는 미국의 시퀘스터 우려, 엔저로 대표되는 아베노믹스, 키프로스 등의 영향으로 올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지지부진한 것은 아니다.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가운데 올들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창사 이래 최대실적이 기대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079160)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작년12월28일 종가 3만2150원 기준으로 53.18% 급등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CJ CGV에 대해 "한국영화시장 규모가 한 단계 상향된 데다 중국시장의 성장성까지 부각됨에 따라 주가는 '폭풍의 질주'를 지속할 기세"라며 "작년 호텔신라(008770), 파라다이스(034230)처럼 중국관련 소비주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두번째로 코라오홀딩스(900140)가 꼽혔다. 같은기간 주가는 1만8400원에서 2만6600원으로 44.56% 뛰어 올랐다. 하지만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엇갈렸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픽업트럭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과 시장점유율 확대, 또는 하반기 이후 미얀마 시장 매출 발생 시 실적 전망의 추가적인 상향 조정 여지 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2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반면,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은 기대되나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이익증가율(PEG) 1배가 넘어 당장 투자 매력은 크지 않다"며 "추후에 타 국가 진출과 기존 및 신 사업 아이템의 성장 속도를 확인하며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 다음은 한미사이언스(008930)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28일 종가 7530 대비 40.77% 상승한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계열사들의 실적개선과 지적재산권 수입 증가 등으로 지난해 대비 19.2% 성장한 18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기관은 올들어 20일을 제외하고 매수세를 지속하며 총 25만2828주를 사들였다. 외국인 역시 8만6160주를 매수했다.
 
마지막으로 종근당(001630)이 3만7000원에서 5만400원까지 36.21% 상승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에 대해 상위 제약회사 중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18.2% 상향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올해 4종의 개량신약과 고혈알 치료제 미카르디스, 올메텍 등 제네릭 신제품을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신제품과 도입품목 확대로 외형성장 지속, 종근당바이오(063160)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이 투자포인트"라며 "올해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별도기준 매출액 4981억원은 지난해대비 8.0%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791억원으로 3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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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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