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자회사 합병..'비IT사업' 본격화-대우證
2013-03-25 08:55:21 2013-03-25 08:58:03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5일 SK C&C(034730)에 대해 자회사 엔카네트워크를 합병한 후 비IT사업(Non-IT)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 C&C는 지난 22일 자회사인 엔카네트워크를 1대0의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며 "비IT사업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SK C&C의 IT서비스 기술력과 엔카네트워크의 중고차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중고차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계열사 내부거래 매출의 비중이 감소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SK C&C의 주가는 일부 계열사가 이 회사에 대한 운영체제(OS) 물량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며 "그러나 보안 문제로 개방이 어려운 IT서비스의 특성상 계열사 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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