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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출발)긴축우려 딛고 엿새만에 반등 시도
2013-03-14 10:59:13 2013-03-14 11:01:3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전일보다 8.20포인트(0.36%) 내린 2255.77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9시50분 현재 전일대비 10.60포인트(0.47%) 오른 2274.57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지수가 하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중국 증시는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전일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최근의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또 이와 더불어 중국 국무원과 각 지방정부가 주택공적금에 대한 개정안을 발표해 부동산 억제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번 개정안에는 주택공적금의 대출조건을 일부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억제책은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것"이라며 "형평성에 맞추기 위한 개정안일 뿐이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폴리부동산(-0.09%), 신매부동산(-0.83%), 흥업부동산(-1.09%) 등 부동산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전일 인민은행 판공성 부행장이 은행주의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직접적으로 밝힌 가운데 화하은행(0.1%), 상해푸동발전은행(0.59%) 등 은행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상해자동차(0.85%), 강회자동차(0.71%)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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