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첫 태양광선박 진수
태양광 패널 328개…40kw 전력 생산
2008-12-19 17:36: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세계 최초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이 선박은 일본의 해운선사인 니폰 유센 K.K와 에너지 기업 신일본석유가 공동개발한 자동차 운반선으로, 19일 일본 고베 조선소에서 `오리가 리더'로 명명됐다.
 
자동차 6400대를 선적할 수 있는 이 선박은 태양광 패널 328개를 장착해 4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발전량은 선박 추진력의 0.2%를 차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됐지만, 회사 관계자들은 이 비율을 다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배의 규모는 6만213t이며 길이는 200m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선박에서 태양에너지를 조명이나 승무원 거주공간에 활용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추진력으로 사용한 일은 없었다"며 "오리가 리더는 태양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대형선박”이라고 말했다. 
 
태양 에너지를 동력원의 일부로 사용하는 선박의 개발은 수송비를 낮추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해상운송에 따른 온난화 가스 배출량은 세계 전체의 1.4~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아직은 규제대상에서 대부분 빠져있다.
 
일본 최대 선사인 니폰 유센은 2010년까지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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