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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한단계 업그레이드!
2013-03-07 13:33:34 2013-03-07 13:35:52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시민들이 심사해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도입 2년차를 맞아 시민공모위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시민 참여를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역지자체 중 가장 늦게 참여예산제를 도입했으나 순수 민간 주도로 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하는 등 성공적으로 제도를 운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참여예산제 도입 첫해의 실적을 살펴보면, 참여예산위원 150명 공모에 1664명이 응모하고 시민제안사업으로 402건 1989억원 상당을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열기가 매우 높았다.
 
적지 않은 시행착오도 있었다. 서울시는 금년 초부터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참여예산 포럼'을 개최해 잘된 점과 부족한 점에 대한 토론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해 왔다.
 
서울시는 이를 토대로 '시민참여 확대', '내실 있는 참여예산사업 심사 시스템 보완', '참여예산위원회 기능 보완' 등 지난해보다 한층 성숙된 '2-13 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 위원은 7일부터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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