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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4개월만에 'UP'!
강남·송파·서초·강동 4개구 견인
2013-03-05 15:26:51 2013-03-05 15:29:19
◇2011년 2월~2013년 2월 서울 매매가 변동률(단위:%)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월간 변동률로 서울 아파트값이 플러스를 보인 것은 2011년 2월 이후 24개월 만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 송파, 서초, 강동 4개가구 견인했다. 특히 강동구가 0.54%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고덕주공2단지, 둔촌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늘어나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0.02%, 송파 0.30%, 서초 0.14 등 강남3구도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전체적인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안소형 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책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조금씩 호전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월 들어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2월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1월(0.29%) 대비 0.15%p 감소한 0.14%를 기록했다. 1월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많고 전세물건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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