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리차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QE)가 지속될 경우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셔 총재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자산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조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그 혜택을 (당초 계획과 달리) 잘못된 사람들이 받는 등 역효과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재 매월 850억달러 규모로 모기지 증권과 국채를 사들이는 조치를 그대로 밀어부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택시장 회복이 뚜렷한 시점에서 현 추세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자칫 경기 과열에 대한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다.
따라서 그는 "시장이 적응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 내 강경파로 불리는 피셔 총재는 이전부터 모기지담보증권(MBS)의 매입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미 의회에 출석해 양적완화로 인한 이득이 비용을 훨씬 압도하고 있다며 자산매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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