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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없어도 핸드폰이면 은행업무 'OK'
KTF, 하렉스인포텍과 모바일뱅킹 VM 개발
2008-12-17 16:45: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KTF(대표 권행민 www.ktf.com)는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과 함께16개 은행 및 금융결제원과 제휴해 모바일VM(virtual machine)뱅킹 서비스를 개발,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비터치(UbiTouch)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으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국내 총17개 은행 중 16개 은행의 계좌정보를 등록, 최대 100개 계좌 중 원하는 계좌를 선택하여 계좌조회부터 이체·입출금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유비터치 마크가 부착된 전국 39000여대 현금 자동출납기에서 휴대폰 거래를 선택한 후 동글(인가된 사용자만이 특정 프로그램을 복사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장치)에 휴대폰을 접촉, 휴대폰 USIM칩에 내장된 개인사용자 정보를 식별한 뒤 유비터치 VM이 동작하면서 은행업무가 시작된다.
 
해당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우정사업본부를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기업은행, 농협, 씨티 은행등이 단계별로 서비스 되며 내년 상반기 내에는 국내 모든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쇼(SHOW)폰에서  ①휴대폰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설치 (**6262+SHOW버튼) ②거래은행을 방문하여 서비스 신청 ③휴대폰에 계좌 설정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해당 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와 동일하며 프로그램 다운로드에 따른 데이터 통신료는 무료이다.
  
한국은행으로부터 최종 모바일뱅킹 규격표준 승인을 받아 국내 모바일뱅킹 시장 확대는 물론 국제규격에도 통과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상열 KTF T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유비터치 서비스 출시로 모바일 뱅킹 사용은 더욱 편리하고 유용해질 것”이라며 “생활에 유익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계속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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