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윤부근 사장 "2015년 생활가전 글로벌 1위 될 것"
매출 21조 달성..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한차원 높일 것
2013-02-21 15:59:48 2013-02-21 16:26:00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2015년 생활가전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가 되겠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사업부 사장(사진)은 2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3년 생활가전 신제품 발표회'에서 "오는 2015년에는 180억달러~200억달러(약 21조68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올해는 국내 1등을 뛰어넘어 세계 1등을 향해 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한차원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세계 생활가전 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사장은 올해 경기가 전체적으로 2~3% 수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윤부근 사장은 "선진국은 수요가 정체하거나 소폭 하락하고, 주로 개발도상국들이 성장해 전체적으로 2~3%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생활가전은 전세계적으로 2500억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은 특유의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보터 보급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3050 프로젝트'로 이미 보급형 제품인 3050시리즈를 전 세계 시장에 내놨다"며 "시장반응을 말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주말도 없이 공장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출 기업들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원화강세에 대해서는 "사업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의 공장이 대부분 현지에 있어서 큰 영향은 없다"며 "TV보다는 환율 영향을 조금 더 받겠지만 지속적인 환율 대책을 세우고 있어 사업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