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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FOMC 의사록 관망세에 '혼조'
2013-02-21 06:59:18 2013-02-21 07:01:3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관망세를 띠며 혼조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 주가 차트 (출처:블룸버그)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6.30포인트(0.26%) 오른 6395.37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5.94포인트(0.69%) 하락한 3709.88로, 독일 DAX30 지수는 23.55포인트(0.30%) 내린 772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가 총선 이후 연정 구성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은 유럽 지역의 정칙적 불확실성을 높였다. 미국의 재정지출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점도 불안 요소로 남았다.
 
위톨드 바르크 PFA펜션 선임투자전략가는 "유럽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달 FOMC 회의 내용에 대한 관망세 역시 투자 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이달의 유로존 소비자심리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점도 좋지 않았다. 2월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른 마이너스(-) 23.6을 기록했으나 사전 전망치 -23.1보다는 낮았다.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지난해의 배당을 취소한다고 전하며 6.2% 하락했다.
 
RSA보험은 14% 하락하며 2004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영국의 홍수와 이탈리아의 지진으로 수익이 악화돼 작년 하반기의 배당을 줄이기로 한 영향이었다.
 
이 밖에 리오틴토(-1.8%), BHP빌리턴(-2.3%) 등 원자재 관련주의 흐름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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