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내 1위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이 다음주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코렌텍의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6000원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000년 정형외과 전문의인 선두훈 박사가 설립한 코렌텍은 인공고관절(골반)과 인공슬관절(무릎) 제조기업으로 제품 출시 6년만에 인공고관절 시장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인공관절은 보험수가 적용으로 제품 가격이 동일하며 품질이 떨어지면 시장 진입이 어려운 분야다.
홍성택 코렌텍 대표는 "글로벌 빅3인 짐머, 드퓨이, 스트라이커의 영향력이 막강한 인공관절 시장에서 자국 기업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코렌텍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세계 최대의 인공관절 시장인 미국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메이저 업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렌텍은 지난해 매출액 22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이라며 "이중 고관절 140억원, 슬관절 130억원으로 신규 진입한 인공슬관절 시장점유율 확대가 실적달성의 키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013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8.0~22.1배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 평균 PER 19.7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기관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밴드 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렌텍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120만주로 이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24만주가 일반 청약 물량이다.
최 연구원은 "상장 후 유통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59%(474만주)인 점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벤처금융 평균 매입 가격이 5000원~1만원임을 감안할 때, 상장 후 출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렌텍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맏사위 선두훈 대표가 오너로 주요주주는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현대위아 등)이 25%, 벤처금융 43%, 기타주주 17%로 구성돼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물량의 보호 예수 기간은 상장 후 2년이며 벤처금융 물량 73만여주 중 30만주는 오는 6월8일, 나머지 물량의 보호예수 기간은 1개월이다.
코렌텍은 한국거래소의 기술성 평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10번째 기업으로 공모 예정 자금 150억원 가운데 자금은 시설자금에 63억원, 연구개발비 15억원, 해외투자 33억원, 차입금 상환으로 39억원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내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