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2.66%) 상승한 1만9300원을 기록했다. 실적발표 후 오히려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에 의미를 두며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파라다이스의 4분기 매출액은 9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의 70억원 흑자에서 45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는 전년동기 높은 드롭액(칩구매액) 베이스와 4분기 전체적인 홀드율 부진, 각종 일회성 비용 집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이 심화된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성장을 향휴하던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드롭액과 VIP가 일제히 하향곡선을 그린 반면, 경쟁사인 GKL의 중국인 드롭액과 VIP는 전년동기비 80.2%, 12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1분기의 실적 개선을 더욱 기대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회사가 선제적인 IR을 통해 실적부진 가능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의 주가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부터 홀드율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가 2012년 기준으로 전체 드롭액에서 중국인 VIP 드롭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해 엔화 약세 진행에 따른 일본인 드롭액 감소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1분기 이내에 워커힐 영업장의 증설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카지노업종의 특성상 증설은 가장 큰 실적개선 모멘텀" 이라고 전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2011년에 추징당한 법인세 환급과 중하반기 영종도 리조트 카지노 착공 시작, 하반기 계열사 영업장 편입 등의 모멘텀들이 기다리고 있어 올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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