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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누리에 안건조정위원 선임 재차 촉구
"위원 선임 기피는 입법심의 침해"
2013-02-14 19:33:17 2013-02-14 19:35:28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민주통합당이 14일 새누리당에 안건조정위원 선임을 재차 촉구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야 합의로 처리했던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안전조정위가 구성되면 안건조정위 외에는 정부조직법을 심의·의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안건조정위 구성 요구서가 제출된 때부터 조정위원회가 구성된다는 것이 국회선진화법에 나와있다"며 "새누리당이 안건조정위원 구성을 계속 기피한다면 이는 명백히 국회 입법심의 의결권을 침해하는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또 "새누리당이 인수위원회에 발목이 잡혀 정부조직법 협상의 자율성·적극성을 상실한 것이 협상 교착의 원인"이라며 "민주당 행안위원들이 입법 심의권을 활용해 새누리당의 족쇄를 풀어서라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안건조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안건조정위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소수의견이 개진될 기회를 보장하면서 안건의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채택한 제도"라며 "새누리당은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행안위에 구성된 안건조정위원을 즉각 선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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