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림기자]태국의 민주당의 아비싯 웨짜지와(44) 총재가 15일 제27대 총리로 선출됐다.
아비싯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탁신 치나왓 전 총리가 창당한 타이락타이(TRT)에 정권을 내준지 7년 6개월만에 정권을 되찾았으며 아비싯 총재는 역대 최연소 총리가 됐다.
의학 교수를 부모로 둔 방콕의 명문가 출신인 아비싯 총리 당선자는 뛰어난 언변과 명석한 두뇌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지만 서민과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비싯은 영국에서 태어나 이튼스쿨과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1992년 민주당에 입당, 27세의 역대 최연소 의원으로 의회에 진출했으며 2005년에 마침내 총재자리까지 올랐다.
정치 분석가인 티티난 퐁시디락은 “아비싯의 서류상 이력은 잘 갖춰져 있으나 이를 서민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치 분석가들은 아비싯이 집권하는 동안 군부와 반 탁신 단체로 정부청사와 공항 점거 농성을 벌였던 국민민주주의연대(PAD)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