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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수 수요 위축..목표가↓-토러스證
2013-02-12 08:49:08 2013-02-12 08:51:3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내수 수요 위축으로 불리한 환율에서의 수출 비중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7000원에서 2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반등을 노린 매수가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희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내수 판매량은 약 5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1.1%(5025대) 증가했지만 전분기대비 20.4% 감소했다"며 "싼타페와 그랜저 신차효과가 빠르게 소멸한 점이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싼타페(신차효과)를 제외한 다수의 차종이 전년동기와 전분기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며 "만일 이런 내수부진이 지속될 경우 불리한 환율에서의 수출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성 훼손 우려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 연구우너은 "최근 타 경기 민감 섹터들의 실적 부진 속에 중국에서의 판매와 실적 호조와 환율 안정화로 상대적 투자 매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매력을 근거로 한 반등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나 주가와 이익 업사이드에 대한 기대치는 낮출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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