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전국 12개 시·도 문화재단이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 모여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정책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에서 마련해야 할 지역문화정책의 법·제도적 과제와 지역의 자구 방안을 논의하고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들어 지역문화 진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지역의 문화재단들은 지방재정 위기 문제로 안정성과 독립성을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안정적 기반확보 방안'라는 주제 아래 세미나 1부에서는 '안정적인 지역문화진흥 재원 확보를 위한 법적기반 마련'을, 2부에서는 '제휴·협력을 통한 자원과 재원의 다변화.확충 방안'을 제안, 발제하고 토론한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시·도문화재단과 국회, 정부, 지자체 담당자, 민간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의회, 서울교육청, 한국메세나협의회 관계자, 민간회계법인 대표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현실적인 정책 실현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또한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와 담당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 법·제도 등 외부 현황과 자구책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 회의'는 1월 중 새 정부와 국회에 문화 공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정책세미나는 일반 시민들도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문의 서울문화재단 정책연구팀, 3290-7197, 3290-7195).
<자료=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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