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유가는 하반기부터 금융위기 진정과 완만한 경기 회복 등에 따라 반등해 연평균 배럴당 6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8일 석유공사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내년 연평균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60달러 수준으로 올해 연평균 94~95달러보다 35달러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협의회는 내년 1분기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와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배럴당 5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완만한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늘고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투기자금이 유입,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전문가협의회는 하반기 금융위기와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면 투기자금 유입이 크게 늘면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문가협의회는 올해 하반기 국제유가의 급락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석유수요 급감, 달러화 강세, 투기자금 유출, 시장불안심리 악화 등이 원인이며 다소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삼성경제연구소, 글렌코어 등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서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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