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지방중기 경영난해소 팔걷어
조석래회장 등 광주지역 실태파악
2008-12-08 17:20: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은 8일 광주지역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지방 중소기업의 경영난 실태파악을 벌였다.
 
전경련 회장이 직접 지방 중소기업 현장을 찾기는 14년만에 처음이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대기업과 협력회사간 하도급공정거래 협약체결의 확산에 나서고, 대중소기업 채용박람회, 지방투자박람회 개최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사업을 내년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지방기업들은 급격한 판매량 감소에다 최근 자금조달 마저 여의치 않아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대기업들이 거래물량 유지, 납품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5인 이상 연구전담 인력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는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조건, 주변토지에 용도지역별 허용면적 이상의 공장증설을 불허하고 있는 연접개발행위 제한제도와 같은 구체적인 규제사례를 들고 이들 규제의 해소에 전경련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호남권 고급인력 확보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광주연구개발 특구 지정, 한국전력의 나주이전 조속 추진 등 광주전남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현안 해결에도 전경련이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해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지방경제인들의 걱정이 큰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전력의 나주 이전 조속 추진 등 광주전남 지역 현안 해소에 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회장이 지방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실태 파악에 나선 것은 지난 1993년 최종현 회장이 대구, 광주 등 7개 지역을 방문한 이래 14년만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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