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10월말 출시한 운영체제 '윈도 8' 라이센트 판매량이 6000만건에 달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미 릴러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3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이 같이 말했다.
MS는 지난해 11월 말 '윈도8'의 라이센스 및 업그레이드를 약 4000만건 판매했으며 이후 한 달만에 2000만건을 판매한 것이다.
릴러 MS CFO는 "'윈도8'은 2009년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윈도7'과 같은 속도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MS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 1분기 중에 1억개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외신들은 '윈도 8'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침체된 PC판매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데이비드 챙 아수스(ASUS) CFO는 "윈도8 판매량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릴러 MS CFO는 윈도8 전체 판매량과 PC업체들로부터 대량주문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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