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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HSBC 제조업 PMI 51.5..경기 회복 기대감 ↑
2012-12-31 18:03:58 2012-12-31 18:06:1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HSBC가 발표한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치는 물론이고 직전월 수치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된 영향이다.
 
이날 HSBC는 중국의 12월 제조업 PMI가 51.5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일 발표된 예비치인 50.9는 물론이고 직전월 확정치인 50.5도 상회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제조업 지표가 50.9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었다.
 
HSBC가 발표한 제조업 지표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적으로 이날 발표된 지표를 살펴보면 신규주문은 유럽, 미국, 일본의 불안정한 경기 상황이 이어지며 전월대비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구매, 생산 등은 전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HSBC가 발표한 제조업지수가 기준점인 50을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점을 찍자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취 홍빈 HSBC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통해 "다음 달에도 모멘텀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인프라 관련 투자가 속도를 내고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할 예정인 제조업 지표 역시 경기 회복 기대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제조업 지표가 51로 집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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