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2011년 광고산업, 양호한 성장세..17.9%↑
12조 1727억원 규모
2012-12-17 13:50:56 2012-12-17 13:53:0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내 광고산업 사업체들이 지난 2011년 17.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광고산업 사업체들의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2 광고산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도 10조 3232억원에 비해 17.9% 증가한 12조 1727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산업 규모는 2006년 이후 9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세계금융위기를 맞으며 주춤했지만 2010년에 10조원대로 올라선 후 2011년 12조원을 돌파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매체별 광고비는 8조 3378억원으로서 광고산업의 68.5%를 차지했다. 이중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 취급액은 3조 6421억원(43.7%)으로 전년도 3조 2778억원(46.7%) 대비 점유율이 3%p 감소했다.
 
대신 케이블, 온라인, 위성, 모바일, IPTV, DMB 등 뉴미디어의 취급액은 2조 8794억원(34.6%)으로 전년도 1조 9937억원(28.4%) 대비 6.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이벤트, 인프라 부문은 3조 8349억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31.5%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광고회사, 제작사, 기획·이벤트사 등을 아우르는 광고사업체 수는 5625개로 전년도 5011개에 비해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사업체의 평균 종사자 수는 7명에서 6명으로 소폭 감소하면서 광고산업 내 사업체의 생산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1년 12월을 기준으로 하며, 조사기간은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다. 조사는 사업체 정보, 매출액, 종사자 현황, 해외거래 현황 등 총 30여개의 항목에 대한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