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구분형 리모델링, 공사비 부담 80% 경감
'경기도 세대구분형 아파트 활성화 방안'
2012-12-16 13:25:21 2012-12-16 13:27:31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1기 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세대구분형 방식을 적용하면 입주민의 공사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16일 ‘경기도 세대구분형 아파트 활성화 방안’에서 기존 용적률이 200%, 주택가격은 평당 1000~1200만원 수준인 아파트를 리모델링 후 용적률이 273%가 된다는 가정 하에 1기 신도시 아파트를 세대구분형 구조로 바꾸면 입주민은 공사비의 21~34%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과 임대수입으로 해결될 것으로 분석됐다.
 
세대구분형 아파트는 한세대 주택내부 공간 일부를 구분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계획된 주택을 말한다.
 
분당, 일산, 평촌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아파트는 지은지 오래됐지만 입주민의 리모델링 비용 부담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제1기 신도시는 중대형아파트가 많은 반면, 자녀가 출가한 가정이 많아 주택면적이 증가하는 리모델링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다.
 
그러나 중대형 평형도 리모델링에 의해 증가되는 면적을 수익형 임대주택으로 지으면 임대수익으로 공사비를 충당하거나 노후 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장윤배 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병행하는 신도시 리노베이션을 통해 이미 갖춰진 철도, 고속화도로, 편의시설 등을 활용해야 한다”며, “세대구분형 아파트는 장점이 많지만 임대수요가 있는 곳에서 가능한 방식이고 프라이버시 침해, 주차장 부족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민 간 의견 일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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