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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오토모티브, 日 합작투자로 자동변속기 모듈화 사업 진출
2012-12-12 11:10:20 2012-12-12 11:12:1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12일 일본 혼다자동차의 계열사인 FCC와 신규 오토트랜스미션 모듈사업 진출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투자 지분 비율은 양사가 50대 50 비율이며, 신설법인은 고부가가치의 다단 습식 더블 클러치 모듈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신설법인은 2014년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 2017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서진오토모티브는 FCC와의 합작 투자를 위해 지난 9월 한국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한 KT캐피탈, 일본계 투자회사인 오릭스 PE로 구성된 'KoFC KTC-ORIX 한일부품소재상생2호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바 있다.
 
합작투자 파트너인 FCC는 일본 시즈오카현에 본사를 둔 자동변속기 부품 전문회사로 혼다, BMW, 스즈키, 야마하 등 일본 주요 완성차 제조회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매출 1조5300억원(2011년 기준) 규모의 세계적 자동변속기용 습식 더블 클러치 모듈 전문회사이다.
 
서진오토모티브는 " FCC간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현재 외국계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습식 더블 클러치 분야의 시장구조가 크게 변화 될 것"이라며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일 소재부품기업간 상생과 번영의 대표적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양사간의 파트너쉽 관계를 통해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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