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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타가토스,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 선정
2012-12-10 17:00:00 2012-12-10 17: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감미료형 건강기능식품인 '타가토스'가 올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타가토스와 바이오 분야의 '트립토판'도 선정되면서 CJ제일제당은 기존의 9개 품목에 더해 총 11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타가토스는 단맛을 내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심사 과정에서 7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효소 기술을 활용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타가토스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한 물질(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유럽연합에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신규 식품(EU NOVEL FOOD)으로 등록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혈당 조절 효과와 함께 현재 개발 또는 판매 중인 감미료 중 설탕과 가장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낮고 보습성, 맛과 향 증진 효과 등 가공식품에 적합한 특성을 보유한 점도 인정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기업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 중 현재 시장점유율 5위 이내면서 점유율 5% 이상이거나 시장성, 성장성, 경쟁력 등을 평가해 5년 내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는 상품이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지식경제부가 인정하는 로고를 부착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진출 시에도 한국 정부가 인정한 상품으로 영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일류 한국상품 전시회 참여에 지원을 받으면서 공식적인 채널로 외국 바이어들과 만나는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
 
조강민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선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타가토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으로서의 자격과 혜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가토스와 함께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사료용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4대 필수 사료용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CJ제일제당의 트립토판은 세계 시장에서 일본 아지노모토에 이어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성장 폭이 크고 수익성이 좋아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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