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뉴욕증시의 폭락 여파로 큰폭으로 하락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조금 줄인 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48포인트(2.87%)내린 1028.25를, 코스닥지수는 9.61포인트(3.13%)하락한 298.55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개인은 매수폭을 키워 35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43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를 나타내다가 매수세로 전환해 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유통업과 운수업, 서비스업이 4%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푸른색을 나타내는 가운데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은 2%대 상승을 기록중이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달러 규모의 담수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감산이 본격화된 자동차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기아차가 전일 대비 8.12%내린 622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가 5.37%, 현대모비스6.19%, 쌍용차가 6.86%급락하고 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금부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2월까지 자동차 산업은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며 자동차업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시각 상한가를 기록중인20종모을 포함해 257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9종목을 포함한 153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나머지 92종목은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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