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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박근혜의 文·安 틈벌리기, 성공 못해"
2012-11-24 11:59:18 2012-11-24 12:00:4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24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사퇴를 대하는 새누리당 입장에 대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틈벌리기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문 후보와 안 후보 지지자 틈벌리기로 선거를 치르려는 부끄러운 자세를 버리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후보는 앞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의 사퇴는 민주당의 구태를 보여준 것"이라며 "안 후보가 민주당 구태정치에 막혀 후보직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박 대변인은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안 후보의 후보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위한 백의종군 결단을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한 행동, 실패한 정치실험으로 폄하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그동안 안 후보의 정치개혁 의지를 저급한 언어로 비방하다가 정작 단일화를 위한 희생적 결단을 내리자 당황한 나머지 좌절한 정치실험으로 몰아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려는 떳떳하지 못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안 후보 지지자와 모든 국민의 열망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고 새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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