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그리스 의회, 2013년 긴축 예산안 승인
2012-11-12 08:28:05 2012-11-12 08:30:0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그리스의 긴축안에 이어 예산안도 의회의 승인을 얻었다. 이로써 구제금융 지원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11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긴축안에 이어 예산안까지 의회의 승인을 받으며 그리스가 구제금융 미지급분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것이다.
 
그리스의 예산안은 전체 300석 가운데 최고 151석의 찬성표를 확보해 통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과된 예산안에는 재정 적자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5.2%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예산안은 내년도 그리스 경제성장률이 4.5%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3.8% 감소한 것으로 예상한 것보다 더 악화된 수준이다.
 
정부 부채는 GDP의 189%에 달하는 3462억유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176%에서 증가한 수치다.
 
한편 12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회담을 통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