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 새 고속열차 'KTX-Ⅱ'가 25일 경남 창원 현대로템 공장에서 출고 기념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KTX-Ⅱ는 2006년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개발한 '한국형 고속열차'를 기본 모델로 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이 국내 기술로 제작한 첫 상업용 고속열차이다.
이 고속열차는 유선형 설계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고, 알루미늄 합금소재를 사용해 열차의 무게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일본과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열차를 제작한 국가가 됐다.
코레일은 이 열차를 실제 선로에서 6개월 이상 시운전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심혁윤 부사장은 "세계 철도시장에 국내 철도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이 터키·브라질 등 고속철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균 국토해양부 차관,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심혁윤 코레일 부사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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