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10개월 연속 수출품목 1위 '독주'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국 다변화로 상승세
2012-11-05 18:24:52 2012-11-05 18:26:44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석유제품이 10개월째 국내 주요 수출품목 중 수출액 1위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5일 지식경제부와 석유협회에 따르면 10월 석유제품 수출액(잠정)은 51억96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한 반도체(46억달러)를 큰 폭으로 제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7%나 증가한 수치로, 국가 대표 수출 품목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석유제품의 1~10월 누적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증가한 467억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ASEAN 국가와 대(對) 중국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 4개월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이중 석유제품 수출액은 51억9600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471억6100만달러)의 11%나 차지해 수출 감소세를 벗어나는데 일조했다.
 
석유제품의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수출액 중 석유제품의 비중은 지난 2010년 6.8%, 2011년 9.3%에서 올해는 1~10월 누적액으로 10.3%까지 높아졌다. 특히, 10월 한달만 보면 11%까지 차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석유제품의 수출 호조 원인을 국제유가 상승과 정유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등으로 보고 있다.
 
국내 석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8%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72%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남미로의 수출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107% 증가해 정유업계의 수출 다각화가 본격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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