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가회계제도와 관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회계기준과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한국정부회계학회(회장 이원희) 창립 1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발생주의 회계제도가 국가결산에 도입됐지만, 발생주의 회계제도는 재정개혁의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재정개혁의 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지방정부는 이미 지난 2007년부터 발생주의 회계제도를 도입·운영해왔지만, 정책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가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재무정보가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최고경영자가 재무회계정보를 기업 경영에 요긴하게 활용하는 것처럼 정책결정자도 예산편성과 성과관리 등 국가정책결정과정에 재무회계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발생주의 회계에 기반을 둔 다양한 재무정보를 산출하고, 정책적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 시민들도 재정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정지표를 개발하는 등 국가회계제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행정·경영·회계학계가 열린 시각에서 적극적인 연구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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