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현대차(005380)가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2 파리모터쇼(Paris, Mondial de I’Automobile 2012)'에서 유럽 전략 모델인 i30 3도어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 양산형 모델, i20 월드랠리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쇼에서 i30 3도어를 공개하면서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최초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ix로 친환경차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기존 i20을 개조해 만든 월드랠리카도 선보이며 향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 참가 계획도 밝혔다.
김승탁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제품에 고객들의 요구와 선호를 반영해 지속적해서 변화를 이끌며 자동차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30 3도어는 5도어 및 왜건과 함께 유럽 C세그멘트 시장을 공략하게 될 모델로 유럽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로, 올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에 어두운 색상의 메시(mesh, 그물)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디자인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은 윈도우 라인과 벨트 라인을 더욱 날렵하게 디자인해 앞문이 큰 3도어의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
i3 3도어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90ps, 최대토크 220Nm의 1.4 U2 엔진과 최고출력 110ps(고출력 모델 128ps), 최대토크 260Nm의 1.6 U2 엔진이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00ps·최대토크 137Nm의 1.4모델, 최고출력 120ps·최대토크 156Nm의 1.6 MPi 모델과 최고출력 135ps·최대토크 164Nm의 1.6 GDi 모델로 구성됐다.
i3 3도어와 함께 공개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 Vehicle)는 최초로 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한다는 현대차의 포부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올해 12월부터 울산 공장에서 생산해,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15년 이후에는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 상용화를 추진해 연간 1만대의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5년까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000대를 생산해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리스(lease) 형태로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형 모델은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무공해 차량으로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88km(NEDC 유럽 연비 시험 기준, The New European Driving Cycle)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160km/h다.
여기에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돼 영하 20도 이하에서 저온 시동성 확보, NEDC 유럽 연비 시험 기준으로 100km를 주행하는데 0.96kg 수소가 사용되는 등 최고 수준의 효율성도 갖췄다.
현대차는 이날 i20을 기반으로 랠리 경주용 차량으로 개조한 i20 월드랠리카도 공개하고 향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에 투입할 것을 밝혔다.
◇이번 2012파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i20 월드랠리카'
현대차에 따르면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을 장착하고 랠리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WD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수준의 동력 성능을 구현해 랠리카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랠리카를 개발하고 향후 모터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을 통해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술력을 제고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운전의 재미를 넘어서 글로벌 자동차 선두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지속적해서 품질 및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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