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왑 한도를 현재 한도에서 다섯 배 까지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7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청쓰웨이 전 중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부 부원장은 韓-中간 통합스왑 한도를 현재의 40억 달러 규모에서 2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G20회담에서도 한중일 공동 성명을 통해 금융위기에 대비한 3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통화 스왑 규모도 확대하겠다는 데에 원칙적 합의을 재차 확인한 상태이다.
중국의 이런 통화스왑 확대 추진 시사 발언에 중국은행 셔레이 애널리스트는 "양국간 통화스왑 한도 확대는 한국에도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접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풀이했다.
셔레이 애널리스트는 "한중간 통화스왑 확대는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노출되는 위험성(Risk)도 크게 경감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현재 중국과 4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왑 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과는 13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한도를 체결해 놓은 상태이다.
청쓰웨이 前 전인대 상무부 부원장은 "아시아 국가의 단일 통화가 출범하기까지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는 아시아 국가의 경제적 격차가 큰 점도 장애요소"라 지적했다.
한중일 3국은 오는 12월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3국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있으며 이 자리에서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3국의 공조체제 강화와 800억 달러 이상의 공동안정기금(치앙마이이니셔티브 CMI)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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