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iOS6로 새로 단장한 아이폰이 확 달라졌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iOS6부터 구글 맵을 걷어내고 골목 구석구석까지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지도 앱을 선보였지만 미국을 제외한 타국가의 경우 당분간 기존과 큰 차이가 없는 지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 대대적인 지도정보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미국을 제외한 타국가 소비자들은 현지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족스럽지 못한 iOS6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 iOS6는 ▲음성 길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플라이오버' ▲지역리뷰 서비스 옐프의 사진 ▲선호도 ▲리뷰와 검색가능한 항목을 포함한 '지역검색' 결과 ▲시리를 통합한 음성지원 길안내 등 200여개에 달하는 획기적인 기능들이 제공된다.
하지만 아직은 iOS6이 현지화가 덜 돼 국내 사용자의 높은 눈높이를 맞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내비게이션 기능과 함께 운전할 때 필수적인 트래픽 기능은 국내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또 애플 지도의 최대 강점인 3차원으로 건물을 볼 수 있는 '플라이오버' 기능은 미국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다.
상당한 관심을 모았던 음성으로 방향을 안내하는 '턴바이턴' 방식의 내비게이션은 아이폰5, 아이폰4S, 3G 데이터통신을 지원하는 새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 단말기에서만 쓸 수 있다.
또 아이폰3GS에서는 3D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구형과 신형 애플 기기마다 새 지도 앱으로 쓸 수 있는 기능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지도 표준 기능 ▲위성사진 ▲길안내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지역검색 ▲시리와 연동한 스포츠와 트위터 및 페이스북 통합 기능 등이다.
하지만 시리로 레스토랑을 찾아서 관련 정보와 리뷰를 보고 예약하는 것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가능하고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
시리로 영화 정보나 리뷰를 찾아보는 것도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
3D 건물 내비게이션, 교통정보, 지도 기반 비즈니스 리뷰와 사진 기능도 지원되지 않아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iOS6의 최신 기능들이 아직은 그림의 떡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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