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平壤)에 간 뉴욕 필하모닉
2008-02-26 15:01:00 2011-06-15 18:56:52
 
 
226일 오후 6시 평양 심장부에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적 공연이 펼쳐진다.
 

뉴욕 필의 평양공연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벤트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다. 평양의 심장부에서 미 문화의 상징인 뉴욕 필하모닉의 공연은 그 자체가 커다란 사건임에는 틀림이 없다.
 
 
 
25일 평양에 도착한 뉴욕 필하모닉 단원들은 처음 밟아보는 동토(凍土)의 땅에 감개무량해 했다. 때마침 눈 까지 내려 평양 순안 공항은 흰 눈에 소복이 쌓였다. 북한 땅을 처음 밟아보는 뉴욕 필의 상임지휘자인 로린 마젤은 비행기 트랩을 내려온 직후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는 말로 기대를 대신했다.
 
 
 
외교적 실패를 문화로 풀자는 노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늘 회자되는 좋은 사례로 중국과 미국의 핑퐁 외교를 들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한 교류로 마음의 벽을 열고 중미관계가 본 궤도에 오르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뉴욕 필에 거는 미국인의 기대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  
 
 
 

이번 공연에는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을 비롯, 미 주요 인사들도 대거 방북했다. 2월26일 오후 6시 역사적 공연이 될 뉴욕 필의 음률이 동토의 해빙을 알리는 역사적 시발점이 되길 미국인들은 내심 고대하고 있다. 
 
 
 
북한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생중계 할 계획으로 있어 북한 주민들도 TV를 통해 역사적인 뉴욕 필의 공연 실황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BC CNN을 비롯 프랑스의 ARTE 등도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지구촌 시청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CNN은 공연 이전에 이미 북한에 입성, 북한의 핵 시설과 관련한 이슈도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이번 공연장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하는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연장을 찾을 경우 북미관계는 새로운 변화의 시발점을 맞이할 전기가 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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