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미국 뉴욕증시가 5% 급락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낙폭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신성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줄도산' 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실물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는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증시는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2분 기준 69.12P하락한 1054.74를 기록해 한 때 1040선이 위태로워지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17.53P내린 305.71을 나타내며 장 초반의 급락세를 만회하지 못한 모습이다.
급락세로 양 시장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오전 10시 6분께 올 들어 20번째 사이드카가, 코스닥시장은 오후 1시 11분께 올 들어 17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뉴욕증시의 폭락,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한 줄도산 위기와 함께 북한의 군부를 중심으로 한 대남 강경책으로 남북경협주의 하락세와 함께 '코리아 리스크' 가 커지는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다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물이 확대되면서 지수의 하락폭을 더 늘리고 있다.
오후 2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철강금속과 건설업종이 10%대의 급락을 나타내고 있고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한 증권, 보험 등 금융 업종도 7~10%대의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도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IT관련업종과 제약업종이 7~8%대의 급락세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이 날 3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건설업체의 금융지원을 골자로 하는 실물경기침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정부가 긴급 정책을 발표할 정도로 상황이 최악인가'로 해석되면서 투자심리가 오히려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점과 정부가 또 '뒷수습' 에 골몰하면서 신뢰를 또 한 번 잃는 것 아닌가 하는 점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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