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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6연승.. "대세론 넘어 필승론 만들겠다"
인천 경선서 文 과반 넘긴 1위.. 손학규 2위, 김두관 3위, 정세균 4위
2012-09-02 17:41:01 2012-09-02 17:41: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대세론'이 인천에서도 확인됐다. 제주를 시작으로 펼쳐진 6연전에서 문재인 후보가 내리 승리를 따낸 것.
 
문 후보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경선에서 선거인단 1만1834명의 투개표 결과 5928표(50.09%)를 획득해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는 3143표(26.56%)를 얻은 손학규 후보의 차지였으며, 3위는 1976표(16.70%)의 김두관 후보였다. 정세균 후보는 787표(6.65%)에 그쳐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문 후보는 전체 누적투표에서도 5만221표(46.15%)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인천에서의 과반을 넘긴 승리를 통해 수도권 영향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문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전국의 모든 권역에서 고루 지지를 받아 기쁘다"며 "이제 문재인 대세론을 넘어서서 문재인 필승론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누적 2만8058표(25.78%)로 문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손학규 후보측은 "영원한 1등도 영원한 2등도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최후에 웃는 승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김유정 캠프 대변인이 밝혔다.
 
전체 3위(1만6036표. 14.74%)로 다시 올라선 김두관 후보 캠프의 전현희 대변인은"아래에서부터 김두관과 함께 하는 민심의 태풍이 불어올 것"이라며 남은 경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현재까지 1만4505표(13.33%)를 기록하고 있는 정세균 후보 캠프 이원욱 대변인은 "모바일투표가 여론조사에 수렴하는 현상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다음주 광주와 전남에서 회생하여 수도권 선거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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