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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조관우·장필순·노찾사, 봉하마을에 뜬다
2012-08-23 09:12:23 2012-08-23 09:13:23
[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가수 신해철, 조관우, 장필순씨와 노래를찾는사람들이 한꺼번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뜬다.
 
이들은 모두 9월 1일 저녁 7시 노 전 대통령 묘역 옆 잔디밭에서 열리는 봉하음악회 무대에 선다. 이날은 노 전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이다.
 
이날 음악회는 노 전 대통령 첫 공식 추모앨범인 <노무현 레퀴엠>에 담긴 노래와 음악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클래식과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지는 이날 음악회에는 50인조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성악가 루이스 초이(Louis Choi)가 들려주는 '시민 레퀴엠', 노 전 대통령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그리고 포크가수 장필순이 함께 부르는 '상록수',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강은일의 해금 연주도 펼쳐진다.
 
'마왕 신해철'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공개적으로 노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으며, 노 전 대통령 서거 한달 후인 2009년 6월 21일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무대에 올라 슬픔과 분노를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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