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산업 전망 어둡다"
SK경영경제연구소 `글로벌 정유산업 전망-암흑기로의 회귀' 보고서
2008-11-09 09:37: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세계적인 원유 정제시설(CDU) 증설에 따른 공급량 급증과 수요감소 등으로 정유산업의 전망이 어두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SK경영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정유산업 전망-암흑기로의 회귀'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과 인도, 러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원유 정제시설 신증설 작업이 2015년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하루 2122만 배럴 규모의 원유 정제시설이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말 현재 9000만 배럴인 전 세계의 하루 원유 정제시설의 24% 수준이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수유마저 크게 줄어 정유산업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SK경영경제연구소는 세계적인 공급량 증가와 수요감소가 맞물리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악화하고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SK경영경제연구소는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페트로 라빅과 샤크가 대규모 에틸렌 생산시설을 완공할 예정이고, 중동지역의 대형 석유화학공장들이 잇따라 새로 가동에 들어가면서 국내 유화업체들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SK경영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정제능력 과잉,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원유 공급능력 제한 등 3중고가 예상되는 만큼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안정적 원유 공급 능력 확보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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